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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다르게 써볼려고 노력했습니다.
후후... 잘 될려나?
"우리 둘만이 영원히 있을 수 있는 장소로 가자..." 1. 프롤로그 아버지와 여동생을 사고로 잃고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 이츠키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 의해 그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과거 자신과 관련이 있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는데... 어쩐 일인지 사람들은 그가 기억을 찾으려 하는 것을 한편으로 꺼리거나 무엇을 숨기고 있다. 고향에 돌아온 첫날, 집 근처의 호숫가를 거닐다 우연히 죽은 여동생을 닮은 쿠라메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만나 집으로 데려오는데... 이를 계기로 주변의 사람들과 숨겨진 이츠키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 "또 만났네, 이츠키..." 2. 시나리오 ■ 루프 본 게임은 한번 엔딩으로는 시나리오를 파악할 수 없는 루프물입니다. 플레이어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의 4일간을 통해 잊혀진 기억의 단편을 찾아가며 14일이 되면 하늘에서 붉은 눈이 내리며 다시 11일로 되돌아가게됩니다. 되돌아간 11일부터는 이야기가 변해서 다른 사건들로 다시 4일간을 보내게 됩니다. 보통 노멀 엔딩을 보려면 8회 정도 스토리를 진행해야하며 동일한 사이클을 3번 진행해야 진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은 질리는 감도 없지 않지만 루프는 본 게임의 특징이자 구조상으로 시나리오와 밀접한 관련을 지닙니다. ![]() 붉은 눈에 싸이는 마을... ■ 전기, 배덕, 호러 게임 내에서 중요한 키워드의 하나인 '쿠사리히메'의 전설은 작품 내 배경인 토우칸모리에 전해내려오는 기이한 이야기로서 인간의 욕망을 이루어주는 대신 그 혼을 먹어치우는 재앙신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쿠라메의 존재와 관련하여 하나의 수수께끼로서 게임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킵니다. ![]() 색을 좋아하다보면 이런 결말이... 주인공인 이츠키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게임은 일견 평온해보이는 가정 내에 숨겨져있는 질투, 육욕, 살의, 근친상간 등 가족내의 상처와 어두운 부분의 단면을 예리하게 드러냅니다. 그것은 이상적이고 아름답던 시절의 기억과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은 슬픔을 자아내게 합니다. ![]() 따스했던 시절과 차가운 현실의 공존 마지막으로 본 게임은 인간을 초월하는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의 등장으로 인해 게이머에게 공포감을 줍니다. 주인공 이츠키는 알수 없는 상황을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복되는 시간의 존재를 알아차린 순간부터 쿠사리히메 쿠라메는 주변 사람들을 하나둘씩 산화시키기 시작하는데, 이츠키는 이를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쿠라메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없다는 점도 또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입니다. ![]() 쿠사리히메는 인간을 부패시키는 재앙의 신... ■ 시점의 변경 본 게임에서는 서브 캐릭터의 루트로 진행할 경우 해당 캐릭터의 독백이 삽입되는 다소 특이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인공의 기억을 찾는 것을 보조해주는 역할 이외에 전체적으로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스토리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해당인물의 내면을 엿볼수있다. ■ 어째서 안락사인가? 부제인 "Euthanasia"는 의학용어로 안락사를 뜻합니다. 안락사란 죽음이 거의 확정된 사람이 고통없이 죽도록 처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임내내 쿠라메는 '언젠가 썩어 문드러지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는 말을 되뇌이며 주변 인물들에게 낙인을 새기고, 이후 주변 인물들은 자신의 소망을 이루고 붉은 눈으로 산화되어 사라집니다. 단순히 죽음을 부여한다기 보다는 인간적인 고민과 고통으로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아가는 것을 앞당기어 평안을 주었다고 할까요. 그것은 본 게임내에서 시간의 의미와 더불어 쿠라메의 정체를 알게 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욕망이 이루어지는 순간 그들은 산화한다... 3. 등장인물 ■ 캐릭터
히노가와 이츠키 게임의 주인공으로서 사고로 부친과 여동생을 잃은 충격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잃습니다. 기억을 되찾고자 토우칸모리에 돌아온 그를 맞은 것은 죽은 여동생과 꼭 닮은 쿠라메. 과연 어떤 과거가 그에게 기다리고 있을까요? 확실한 것은 고의가 아니더라도 엄청난 플레이보이라는 점...(笑)
쿠라메 토우칸모리에서 이츠키가 만나는 소녀. 붉은 기모노를 입고 때로는 어른스런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귀여운 소녀와 냉혹한 요부의 모습, 어느 쪽이 진짜일까요?
히노가와 준 이츠키의 의매. 항상 헤드폰을 끼고 다니며 음악을 듣고 이츠키에 대해선 언제나 쌀쌀합니다. 과연 그것이 그녀의 진심일까요?
히노가와 요시노 이츠키의 의모. 눈이 보이지 않지만 자상한 미인. 현재는 히노가와 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나 마음 속 어느 한구석에서는...
히노가와 나츠키 이츠키의 사촌누나로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입니다. 이츠키의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과연 그녀는 왜 이츠키의 기억을 되찾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이세 키리코 병실에서 갓 깨어난 이츠키에게 난데없이 연인을 자처하고 나선 여대생. 그녀는 이츠키가 기억을 되찾는 것을 꺼리며, 동경으로 데리고 가려고합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목발을 짚고 다니며, 알고보면 부잣집 따님입니다. ^^a
야가마 세이지 이츠키와 나츠키의 소꿉친구이자 나츠키와는 연인이었던 선배. 항상 말수가 적고 이츠키를 웬지 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연 무슨 과거사가 있길래... 4. CG & BGM ■ 분위기와 부수요소의 찰떡궁합 CG는 상당히 사람을 타는 편입니다. 캐릭터도 미형은 아니고, 좋게 말해 개성있는 얼굴들인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히려 그 편이 더 친근감이 느껴지고 현실적입니다. 무엇보다 음침하고 병적인 분위기의 본 게임에 걸맞는 그림들이라고 하겠습니다. ![]() 되려 편한 느낌이랄까? 이 게임에서는 특이하게 배경 그림에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그려넣는 방식으로 일반 게임화면이 진행됩니다. 이 점은 아기자기한 재미와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대사가 나올 때는 해당 캐릭터가 부각되는 방식은 여타 게임과 같습니다. 단지 이런 방식으로는 통상의 방식보다 대단한 노가다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라이어는 역시 독특한 회사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사실 이 방식은 편한듯 보여도 매번 새로 그려야하는... BGM들도 전체적으로 A급 이상입니다. 물과 숲의 도시인 토우칸모리를 상징하는 곡은 안개낀 호반의 아침의 조용한 느낌이랄까요? 무언가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전이나 기억이 찾아질 때의 효과음에 좀 더 큰 불안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때의 유의점은 2CD는 CD-DA트랙 재생방식이라 첫 드라이브가 아니면 소리가 안납니다. ![]()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뮤직 오마케 5. 총평 총평은 이제부터 점수화가 아니라 간단히 등급을 매기는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이글루에 올렸던 등급 분류에 따라 할만한 게임인가 그것이 아니면 쿠소인가 정도를 분류해서 간단하게 게임에 대한 감? 정도를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B+정도면 해볼만한 게임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체로 A0 정도로 게임을 평하고자 합니다. 그림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으면서, 단순한 구조의 연애물에 싫증이 나신 분들은 한번쯤 해보셔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루프물이지만 반복되는 사건이나 동일이벤트를 상당부분 배제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하지는 않게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상으로 보았을 때 뒷부분으로 가서 갑자기 결말에 대해 예상하고 있었던 전개가 아니라서 다소 당황한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그것은 고속도로의 길목에서 일어나는 "병목" 현상이라고나 할까요? 충분한 복선 없이 상당한 도약이 있는 두가지 이야기를 연결하려다 보니 거기에서 생긴 낙차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두 가지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아직 깊이 이해하지 못했을 때에는 이 게임에 있는 3가지의 엔딩 중에 흔히 진엔딩이라고 일컬어지는 엔딩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나니 그것이야말로 진엔딩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3회차 리프렌 엔딩까지 클리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간에 일어난 어두운 일들과 이와는 대비되는 행복했던 기억들로 인해서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추리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닭이 먼저일까요? 알이 먼저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확실한 개념일까요? 그런 의문을 상기하며 글을 맺습니다. P. S. 게임 이해에 대해서 조언을 주신 enomoto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 ![]() 이츠키... 우리 다시 만난걸까? refrain 1 refrain1 [rifréin] vi.그만두다, 삼가다, 참다, 억누르다, 자제하다, 멀리하다 ((from)) ... 《~+전+명》 I cannot ~ from(=help) laughing 웃지 않을 수가 없다 ... ~ from greasy food 기름기 많은 음식을 삼가다 ... refrain 어떤 행동욕망을... refrain 2 refrain2 [rifréin] n. 후렴, 반복구(burden, chorus) ((시나 노래의 각 절 끝의)) refrain의 사전적의미... 게임의 이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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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할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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