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와서 쓰는 글...
내 블로그가 조용한 블로그가 된 것은 나조차 상당히 유감스런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반쯤은 현실에 파묻혀버린 생활을 하고있는데다
딱히 에로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자연스레 글쓸 일도 없어져 조용히 있을 따름이다.
가끔 링크된 이글루를 순회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느끼는 것은 초창기에 비해서 그렇게 읽을법한 글들은 많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내가 관심있는 에로게나 아니메, 종합하여 일본 영상물에 관한 것들이다.
에로게를 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명작이나 주목해봐야 할 점들을 이야기하던 그런 깊이있는 시선은 사라지고
이제는 에로게에 대한 얘기란 그저 어느 그림이 화려해서 해보고 싶다던가 일본에서 미소녀 관련 상품을 샀다는 '질러라' 유형의 글이 많아서 그다지 눈둘곳도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현대에 살면서 사람이 점점 더 바쁜 삶을 사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이라는 것이 순간적인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공감을 한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살다간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라는 것조차 없어지고 결국 삶 자체가 인스턴트 햄버거처럼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것은 참으로 경계할 일이 아닐까 한다.
 
어느덧 바쁜 생활에 빠져서 거의 일에 대한 생각이 80% 이상의 시간동안 머리속에 달라붙어서
이제는 20%라도 독특하고 얾매이지 않는 생각에 대한 영역으로 보존하고 싶어진 C&W 적음.
by 촛불과채찍 | 2005/11/11 13:5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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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캡틴터틀 at 2005/11/11 17:04
...일이라는게 생각할 시간을 뺏으며 사람을 단순하게 만든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鬼畜の100 at 2005/11/11 22:43
네..정말 최근엔 에로게에 대한 고찰같은걸 할 시간과 여유자체가 없군요...고등학교때가 의욕면이나 시간여유등에서 가장 그런걸 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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